Beolab 8
강력한 컴팩트 스피커
Customisable
Factory 5에서 정밀성을 이루어내는 소리는 외부에서도 들립니다. 99.97%, 이 수치는 여기에서 사용된 알루미늄의 순도입니다. 이보다 낮다면 흠이 생길 위험성이 존재하고 이보다 높다면 급작스럽게 파괴될 취성이 있습니다.
1단계
원자재
가벼운 무게, 강인한 성질, 유연성을 지닌 알루미늄은 진정 놀라운 메탈 소재입니다.
이러한 균형 때문에 70년 전 B&O는 알루미늄을 실험했습니다. 실험은 이해로 이어졌고, 이해는 완성을 향한 숙련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숙련은 어떤 결실을 맺게 했을까요? 수십 년을 넘어 여기 이 건물에서 제작되었고, 지금도 매일 탄생하는 상징적이고 수상의 순간을 거머쥔 디자인들을 살펴보세요.
신뢰를 다져온 독일 파트너가 보내온 가공되지 않은 알루미늄 원자재, 판재, 압출 소재들이 여기에 도착합니다. 상자에 담긴 어두운 회색 소재를 살펴보면, 최종 단계를 거쳐 형태와 광택을 갖추기까지 어떤 과정들을 통과하는지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2단계
Factory 5
분명, 이 공간은 흔히 볼 수 있는 공장이 아닙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격납고처럼 방대한 공간이 나옵니다. 공기는 뜨겁게 달궈진 금속이 풍기는 구리 같은 짙은 냄새를 품고 있으며 기계는 윙윙거리는 소리로 이 장소를 가득 채웁니다. 이렇게 Factory 5는 살아있는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밀링, 셰이핑, 폴리싱, 아노다이징 그리고 컬러링 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런 다음 여기에서 맞춤 제작을 구현하는 모든 비스포크 작업이 실행됩니다. 그리고 연구 작업이 이루어지고 특허가 출원되고 박사 출신의 연구원들이 참여합니다. 로봇의 팔은 복도에서 위아래로 작동하고 회전하며, 그 움직임은 기계 기술자들이 조정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데스크 옆에 놓인 상자에 채워진 어두운 회색의 원뿔들은 원래의 형태로부터 베오사운드 2로 탄생하기 위해 밀링 작업과 셰이핑 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단계
주조 작업
녹은 알루미늄에서 냄새를 맡을 수 있고 틀에 부으면 쉬잇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뜨거운 열이 얼굴에 와 닿아 이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봇 팔이 잠시 동작을 멈춥니다. ‘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절개 작업이 매끄럽고 정밀하게 이루어집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로봇들은 동일하게 놀라울 정도의 정확도로 금속을 비틀고 구부리고 자르며 깎아 내고 다듬어냅니다. 로봇 모두는 각자 하나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코딩되어 있고, 기술자들이 프로그램을 입력한 대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오직 단 하나의 작업만을 수행하는 로봇들도 있습니다. 구석에 배치된 X자 형태의 기계가 그 예입니다. 이 기계는 복잡하고 기울어진 형태를 지닌 베오랩 90을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형태의 제품을 작업하려면 이 기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기계는 Factory 5에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4단계
폴리싱 작업
전문가의 능숙한 손길은 흰색의 천으로 둥근 모서리를 감싸고 베오사운드 시어터의 용골 부분을 앞뒤로 그리고 위아래로 닦아내는 폴리싱 동작으로 광택을 냅니다. 이 작업에서 완벽한 패턴을 만들기 위한 손길로 조절하는 각도와 움직임은 멋진 광경을 펼쳐냅니다. 윙윙거리는 기계 소리에 둘러싸여 장인들은 앉은 자세로 이렇게 광택을 냅니다. 이런 모습은 감각과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인 Factory 5에서 만날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그다음에 로봇은 인간의 복잡한 동작을 재현합니다. 앞뒤 및 위아래를 향해 로봇의 팔은 알루미늄에서 광택이 빛날 때까지 움직임을 계속합니다. 컴퓨터가 우리의 직업을 빼앗을 거라고 누군가는 말합니다.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 항상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빛나는 것이 모든 마감의 목표는 아닙니다. 광택이 없는 매트한 표면을 위해 알루미늄에 펄 블래스트 처리를 합니다. 미래 지향적인 챔버 내부에서, 셀 수 없이 수많은 미세한 펄들이 표면에 빠른 속도로 부딪혀 빛을 우아하게 흡수하는 질감을 남깁니다.
5단계
아노다이징 작업
Factory 5에 마련된 양극 산화 처리를 하는 아노다이징 설비는 소리와 움직임으로 활기차게 작동합니다. 설비마다 50개의 통이 거품이 나는 3,800리터의 액체를 담고 있으며, 튜브 형태의 공간을 따라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깨끗하게 세척된 알루미늄을 전해액 용기에 잠기도록 담급니다. 주로 물과 황산으로 구성된 용액을 활용한 이 노하우는 이 혼합물에 전기를 가하는 데 있습니다. 전류가 용액을 통과하게 되면 알루미늄은 산소 이온과 반응하여 산화알루미늄 외층을 형성합니다.
아노다이징은 단순한 보호 코팅 그 이상의 처리 작업이고 메탈 표면 자체를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소재 아래로 스며들어 컬러와 광택을 고정하여 표면을 단단하게 하고 스크래치를 잘 견디며 부식을 방지합니다. 여기에서 알루미늄이 최종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다음으로, 이 과정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분 중 한 명을 만나봅니다.
알루미늄 작업의 장인, 브리타를 만나보세요.
물리학 전공인 브리타는 오르후스 대학에서 나노 입자 분야에서 근무한 후 9년 전에 B&O에 입사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Factory 5를 구성하고 있는 격자 형태의 동선을 능숙하게 누비고 다닙니다.
근처에 펄 블래스트 처리된 사이드 커버가 공장 조명을 받으며 화학 공법의 폴리싱 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브리타가 이루어낸 최근 성과로, 그녀가 한동안 작업해 온 프로젝트입니다. "흥미로워요."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기본적으로, 화학 물질을 사용해서 블래스트 처리된 표면의 질감을 고르게 해요. 이 방법은 표면이 빛을 더 고르게 반사하게 해서 마감에 약간의 광택을 되살아나게 해요." 그녀는 사이드 커버로 다시 시선을 향합니다. "마감은 유광과 무광의 중간 정도로 이루어지는 편인데, 알루미늄에서 만나기에 독특한 모습이죠."
"그런데요"라고 말하며 스틸 소재의 카트 옆에서 발길을 멈춘 후 베오리모트 원을 집어 듭니다. "폐기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저희는 폐기물을 많이 만들지 않아요. 저희가 사용하는 메탈은 순도가 높은 소재라서, 모은 후에 재활용하고 있어요." 그녀는 리모컨에서 광택 처리된 표면을 손으로 쓸어봅니다. "이 부분은 쉽진 않긴 해요. 알루미늄 하나로 만든 것이라 배터리가 배치된 부분에 구멍을 내야 했어요."라고 리모컨을 돌리며 말합니다. "구부러진 형태라 어렵죠."
“저는 여기에서 9년 동안 근무하고 있지만, 여전히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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