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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설립되어 이어 온 장인 정신의 문화

목재

오늘 아침, 스트루에르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 매서운 추위가 감돌지만, No. 22라고 불리는 목재 워크샵에서는 이미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단계

원자재

톱질 소리와 톱밥의 달콤한 향이 가득 퍼지는 이 단계에서 첫 번째 절단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내부에서 공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건조하고 맑으며 세심하게 조절된 듯한 공기입니다. 벽과 선반에는 유럽산 오크와 애쉬, 미국산 월넛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목재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Person holding a piece of wood

볼리비아산 로즈우드와 파나마산 티크 목재는 각각 아름다움과 강인함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

이 소재들은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해 온 파트너인 Davinde Sawmill을 비롯한 지역 공급업체로부터 윤리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전에 Davinde를 통해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자라난 시카모어 목재를 No. 22에 공급받은 바 있습니다.

프랑스 군주제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이 나무는 이제는 단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여 존재합니다. 이는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이지만, 바로 여기에서 그 과정이 시작됩니다.

다음은 어떻게 형태를 갖추게 되는지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2단계

프로세싱

이 워크샵에서 생산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창작만 있습니다. 프로토타입, 비스포크 제작, 심지어 매장 디자인에도 해당됩니다. 모든 판재, 슬랩, 빔과 같은 모든 목재 종류는 용도에 맞게 선택됩니다. 길고 섬세한 얇은 판에는 어떤 목재가 적합할까요? 오크나 월넛과 같은 단단한 하드우드에 잘 어울립니다. 부드럽고 유연한 곡선 부분에 어떤 목재가 좋을까요? 애쉬나 너도밤나무처럼 탄성을 갖춘 목재가 적합합니다.

Person doing some wood word

목재는 사이즈에 맞게 재단되어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목재는 사이즈에 맞게 재단되어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공간 중앙에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지닌 거대한 크기의 기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기계는 믿기 힘들 정도의 정밀도로 나무의 형상을 탄생시키는 CNC 유닛입니다. 이런 종류의 기계들을 통해 항공기 부품이 제작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 역시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숙련된 작업자의 손길을 거치게 됩니다.

깎아내는 셰이핑, 다듬는 샌딩 그리고 각 부분을 맞추는 작업의 흐름은 꾸준한 리듬으로 이어집니다. 굳은살이 생긴 손가락은 끊임없이 표면을 쓸어내며 매끄러운 정도를 파악해 냅니다. 곧 이 목재 조각은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게 되겠지만, 그전에 오일 가공이 필요합니다.

  • Wood storage
  • Sanding down some wood
  • Machines treating the wood
  • Machine cutting wood

3단계

오일링 작업

목재는 오일링 작업을 통해 진정한 생명력을 얻게 됩니다. 오일은 유럽산 오크 목재에서 깊이 흡수되고 나뭇결을 두드러지게 돋보이게 하며 꿀이 흐르는 듯한 광택을 드러냅니다. 오일을 묻힌 스펀지와 코튼 소재의 천으로 목재마다 수공으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기계의 정밀함이 필요합니다.

Person oiling the wood

이 오일링 단계는 단순히 표면을 가공하는 작업 그 이상으로 목재를 보존합니다.

이 작업은 나무를 기름과 얼룩으로부터 보호하고 나뭇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서 자연스럽고 오일을 더한 마감이 필요하거나 라커, 페인트나 스테인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마감이 늘 완료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감의 시작은 언제나 이 단계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간결하고 고대 시대부터 이어져 온 작업이지만 수년간 숙련하여 새로운 경지에 다다른 과정이기도 합니다.

4단계

품질 보증

품질 검사는 제작 후에 고려할 것이 아니며, 모든 단계마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재 선별에서 성형 그리고 샌딩에서 오일링에 이르기까지 해당 팀의 숙련된 시선과 손길은 끊임없이 목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B&O employee working on wood material

무늬와 옹이를 확인하고, 휘어진 정도와 각도를 살핍니다. 솟아오르는 나뭇결을 확인하고, 흠집이 있는지 손길로 느껴봅니다. 나무가 어떻게 휘어졌는가 혹은 휘어지지 않았는가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런 성실함은 No. 22 워크샵에서 내보내는 모든 작품을 기술적인 기준을 뛰어넘게 합니다. 가장 궁극의 테스트 과정, 즉 인간의 평가라는 단계를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어떤 기계도 장인의 방식으로 이루어 목표를 달성하는 아름다움이나 디자인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한계란 없습니다. 나뭇결은 적합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표면은 감촉이 매끄러워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디테일이 장인 스스로가 부여한 높은 기준을 충족했을 때, 비로소 목재는 다음 단계로 향하게 됩니다.

B&O employee working

워크샵 공간

No. 22 워크샵은 햇살이 들어와 환한 환경을 갖춘 작업 공간이며 투박한 도구들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개인마다의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창의성과 장인 정신이 마치 리듬처럼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목재 작업의 장인, 쇠렌을 만나보세요

Søren sittin at a table

쇠렌 아스트럽은 뱅앤올룹슨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지만 그보다 훨씬 전부터 나무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여덟 살 무렵에, 부모님은 선물로 나무판자 더미, 망치, 톱, 그리고 못을 주셨어요. 며칠 만에 모두 다 해치우고 더 하고 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었죠."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B&O employee being interviewed

B&O에서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순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쇠렌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바지에서 톱밥을 털어냈습니다."저희에게 CNC 기계가 생겼을 때죠"라고 그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톱이 있는 작은 창고 크기의 공간으로 걸어가며 말했습니다.커다란 크기의 터치스크린은 상당한 학습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5개의 축이 있기 때문에 예전에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목재를 다듬어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쇠렌은 말합니다.

B&O employee being interviewed

현재 워크샵 매니저인 그는 No. 22 워크샵을 거쳐 들어오는 모든 목재 프로젝트와 해당 결과물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결코 작게 볼 일이 아닙니다.이 장소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워크샵이지만 실험실이기도 합니다. 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쇠렌은 이렇게 말합니다.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술과 목재 종류를 실험해 볼 수 있으니까요. 저와 팀원들은온종일 아주 오래된 전통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Close up on wood details

"전처럼 나선형 계단 같은 형태는 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겁니다. 이 기계 덕분에 디자이너들이 하는 제안에 '안돼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것들로부터 아름다운 존재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목재로’ 작업하는 것이 아닌, ‘목재와 함께’ 작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관계가 이루어지면, 마법 같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B&O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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